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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잡지, 문예춘추 7월호에는 일본 Panasonic사의 현 사장, 大坪 文雄 (오오츠보 후미오, 오사카 출신, 1945~)의 “우리의 타도 삼성 비책”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일본 국내에서의 신규 졸업자 채용은 290명, 하지만 국적은 묻지 않고 해외로부터의 유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채용 하겠다” 이것은 현재의 일본 구직난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속적인 것이라고 하는 것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리먼 쇼크와 함께 엔저 버블도 붕괴되고 힘들게 유지해 온 일본형 고용이 갈 곳까지 갔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를 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경기가 회복이 되어도 일본 국내의 고용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할 수 있다. 일본 경제의 전망을 어둡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일본인에게는 기뻐할 만한 소식이라고 생각한다. 자국의 기업이 보다 우수하고 글로벌한 인재를 채용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곧 합리적인 경영판단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과 개인 모두가 노력한다면 그 나라는 강하게 성장할 것이다. 개인이 변하지 않는다면 기업은 나라를 버리고 타국으로 떠날 것이다. “고용 사수”를 부르짖고 외쳐도, 자국민 만을 고용하라고 부르짖고 외쳐도 이 흐름을 막아낼 수는 없다.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규제를 완화하고 각각이 전력으로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뿐이다. 현재 일본의 정권은 법인세를 인하하겠다고 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맨날 기업의 발목과 뒷덜미를 잡을 생각만 하지 말고 더 나아가 기업의 고용 비용을 줄여주는 것도 검토해서 기업에 더욱 더 힘을 실어 주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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